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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토익 공부, 안 한 것 같은 날

by 느린기록 2026. 4. 25.

토익 공부를 시작하면서 "시간은 썼는데 한 것 같지 않고 남는게 없다."는 느낌이 드는 날이었다.

리스닝이 약하다 보니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하루를 돌아보니 효율적으로 공부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리스닝 중심으로 공부했지만 막상 이미 봤던 내용도 잘 들리지 않아서 처음 1일 차부터 다시 확인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원래는 1일 차마다 2번은 들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1일 차마다 시간이 꽤 소모된다. 불안한 마음에 범위를 넓히다 보니 속도만 빠르고 집중도는 떨어지는 것 같았다. 

 이러다 보니 딴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이후 블로그 설정을 안하고 글만 썼구나 싶어서 블로그 관리에 들어가 블로그 이름을 작성하고 여러 관리 시스템을 바꿔 보았다. 점검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오류를 발견했고, 이를 해결하려고 시간을 들이다 보니 약 2시간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결국 명확한 해결을 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이후 오후 3시부터 본격적으로 토익 리스닝 공부를 시작했다. 4일차까지 내용을 다시 복습했는데, 생각보다 잘 들리지 않아 반복해서 듣고 해석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뭔가 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공부하면서 느낀 건, 많이 하는 것보다 범위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는 점이다. 한번에 여러 개를 보려고 하니 결국 제대로 남지 않는다.
 
차라리 적은 양이라도 반복하여 듣고 다른 파트를 공부하여 차근차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하다 보면 욕심이 나서 다음 장을 넘보게 되는데, 그러지 않기 위해선 자기 전에 미리 계획을 짜고 나서 그 다음 날 전체적인 규모를 보고 "아, 이 거 다 할려면 빠듯하니 욕심내지 말자."이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공부 머리가 없으니 이러나 저러나 생각이 많다. 정말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저녁 이후에는 리딩 학습을 진행하려 했다. 1일차를 복습하고 다음 회차를 보았는데, 이 역시 너무 머물러 있었는지 2일차를 하기에는 저녁이 아니라 밤이 되었다. 
 
하루를 돌아보면 공부를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계획 없이 시간을 사용하거나 하나의 문제에 지나치게 오래 머무르는 등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았다. 특히 학습 중간에 다른 정보를 찾아보는 행동도 했기 때문에 집중력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을 느꼈다.
 

앞으로는 공부 시작 시간을 명확히 정하고, 하루 학습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일정 시간 이후에는 넘기고, 별도로 정리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이렇게 학습 구조를 개선한다면 보다 안정적으로 공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런 생각을 해도 덜어내고 공부하는 건 싶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