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어 단어를 전에 외웠던 단어들과 새로운 단어 약 30개 정도 외웠다. 새로운 단어만 외운 것이 아니라, 이전에 공부했던 내용도 함께 복습했더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15Day부터 쭉 훌터보다가17Day의 새로운 단어를 외우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이렇게 하니 세상이 참 순식간에 사라진다.
특히 이미 외웠다고 생각했던 단어들 중에서도 1Day 마다 약 10개 정도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결국 다시 외우게 되면서 거의 새로 공부하는 느낌이 들었다. 머리가 나쁜가? 자꾸 이러니까 내 탓만 하게 되더라.
이렇게 해서 단어 공부를 하다 보니, ‘이 속도로 언제 다 외우지?’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진도를 빼야 한다는 부담과, 제대로 외우지 못했다는 불안이 동시에 느껴졌다.
저녁이 되어서야 리스닝과 리딩 공부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17Day에 10단어가 더 남아 있었는데 그냥 넘겨버렸다. 먼저 리스닝 책을 펼쳤는데, 예상과는 조금 다른 형태였다. 문장 전체를 듣는 방식이 아니라, 비교적 쉬운 단어들을 구나 짧은 형태로 들려주는 방식이었다.
이전에 문장 단위의 리스닝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오늘 내용은 오히려 괜찮다고 느껴졌다. 다만 듣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순간적으로 긴장이 되면서 ‘이것도 외워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책을 읽듯이 가볍게 넘어가기로 했다. 그렇게 계속 듣다 보니 생각보다 한 회차 분량이 길어서, 결국 오늘은 3일차 내용만 진행하게 되었다. 계획상으로는 4일차도 보자고 생각했었는데 말이다.
내일부터는 리스닝을 한 회차당 3번씩 반복해서 듣는 방식으로 공부해보려고 한다. 조금 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반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솔직히 부담감만 안느낀다면 금방 들을 수 있는 양들이라 마음만 잘 다스리면 될 것 가탇.
이후에는 리딩 책도 펼쳐봤다. 주어와 동사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 나왔는데, 이론 자체는 생각보다 이해가 빨랐다. 이 전에 몇 번 접해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개념은 어느 정도 익숙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문제를 풀면서 어려움을 느꼈다. 문장이 주어지고, 그에 맞는 단어를 고르는 문제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훨씬 헷갈렸다. 이 단어 중 동사가 뭘까 명사가 뭘까 이러는데 당황스러웠다. 단어를 외울 때 단순히 뜻만 외웠지, 이 단어가 명사인지 형용사인지까지는 제대로 구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제는 단어의 품사까지 함께 알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이걸 언제 다 익혀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졌다. 다른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익힌다고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그게 잘 와닿지 않는다.
다행히 지금은 강의를 같이 들으니까 그냥 아 이게 이거지 싶었다. 그리고 연습문제라 딱 보이는 정답도 있어 그냥 푼 것들도 있었다. 근데 정말 진짜 문제에서는 풀 수 있으려나... 아직 못 풀겠지? 아직은 자신이 없다.
그래도 오늘 공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계속 반복하면서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체계적으로 공부해보고, 특히 리스닝 반복과 단어 복습에 집중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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